편지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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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아빠한테 파이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엄마가 아빠는 채소를 더 먹어야 한다고 말했으니 버섯이 들어가면 좋아할 것 같아요.
제가 다 컸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저 혼자서 만들어 봤지만, 뭔가 잘못됐어요. 도우를 밀어서 펴고 버섯으로 안을 채웠지만 오븐에서 다 말라가지고 파이가 이상하고 바삭하게 됐어요. 저 좀 도와줄래요?
사랑을 담아,
멜리에
엄마!
엄마 말 대로 우유로 해봤는데 완전히 잘됐어요! 필링이 맛있고 부드럽게 나왔어요.
아빠의 파티에 오실 거죠? 이 파이를 드셔봤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같이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사랑을 담아,
멜리에
추신 - 엄마의 제조법을 안전하게 보관해 놨어요. 제 보물 상자 안에 엄마의 편지랑 함께 잠가 두었죠. 제가 가져오는 걸 까먹을까봐 여분의 열쇠를 동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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