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모험의 삶 시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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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다리 우림의 굵은 빗줄기 사이에 있었지. 힘없는 여자의 비명이 들리더니, 내내 쫓던 그 짐승이 다가오는 모습을 봤어. 그건 바로 악명 높은 고르곤 유인원이었어.
괴물이 다가왔을 때 나는 한 손으로는 활을, 떨리는 다른 팔로는 내 석궁을 꺼냈다. 난 그 괴물의 눈과 배를 향해 활을 쐈다. 숲에 피가 흘러, 깊고 새빨간 피의 강이 생겼다.
짐승이 사라진 후 나는 비명이 들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고르곤 유인원에게 잡혀 재갈이 물린 아름다운 여자 사냥꾼이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옷은 많이 젖어 있었고, 그녀는 묶여 있던 탓에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여자를 풀어주니, 여자가 입을 열었다. 자기의 이름은 테일린이며, 자기도 사십 일이 넘도록 짐승을 추격하는 중이었는데, 그러다 잡히고 말았으며, 놈이 자신을 포박해 은신처에 던져 버렸다는 것이다. 승리자는 오직 나뿐이었다.
내가 그 여자 사냥꾼을 풀어 주니 그녀는 나를 식사에 초대하고 그날 밤 자기 텐트에서 머물라고 했다. 나는 초대에 응했지만, 조금도 잘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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